평안하신지요? 

주님의 이름으로 인사드립니다. 늘 귀한 사랑과 섬김에 감사를 드리며 태국 치앙마이에서 2020년 첫 선교편지를 드립니다. 코로나로 전 세계가 많은 고통과 아픔을 당하고 현실이 너무 힘들고 어렵습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삶의 현장에서 요동하지 않고 변함없는 믿음과 기도로 하루하루 견디어봅니다. 태국에도 동일하게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학교의 휴교와 통금, 가게 영업정지..등 일상의 삶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선교지 교회도 5월 중순까지 공식적인 모임을 가질 수가 없고 가정에서 인터넷으로 예배드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산족의 경우는 인터넷이 불가능하기에 가정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산족 마을입구는 봉쇄되어 주민만 왕래가 가능하여 현재 사역지를 방문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하루빨리 열방에 코로나가 차단되고 종식되어 주님이 주신 일상의 축복과 은혜를 누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기도제목

1) 2020년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사역지와 동역자들 가정에 함께 하옵소서.

2) 코로나로 하루빨리 종식되어 일상의 삶에 감사와 기쁨을 누리게 하옵소서.

3) 태국 치앙마이 지역 리수족 로빠한교회, 메어교회, 랍프라폰교회, 메따만교회와 건축 진행 중인 넝엥교회, 삼리교 회에 주님의 놀라운 은혜와 사랑으로 함께 하옵소서.

4) 2020년 하반기에 진행될 넝엥교회와 메따만교회 헌당예식이 은혜 가운데 잘 진행되게 하옵소서.

5) 건축 준비 중에 있는 삼리교회가 하나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 속에 안전하게 잘 건축될 수 있도록 섬기시는 성도 들과 교회 모든 성도들에게 지혜와 믿음을 주옵소서.

6) 산족학생들과 사역자들 모두에게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넘치게 하옵소서.

7) 날마다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는 교회와 가정들 되게 하옵소서.

2020년 4월 23일 유진, 요한, 표 정, 임재건선교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