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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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아주머니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이 있었다. 하루는 이웃집 아주머니가 그의 가게로 찾아와서는 자기 교회에서 열리는 부흥회에 초청을 했다.
그는 그 아주머니의 얼굴 때문에 마지못해 교회에 왔다. 그는 오른쪽 구석에 가서 앉았다. 그런데 그 날 따라 목사님은 계속 자기의 오른손으로 그가 있는 쪽을 가리키면서 이렇게 외쳤다.
“죄인들아 회개하라! 회개하지 않으면 죽는다!”
설교를 듣고 있던 그의 마음 속에서 은근히 화가 치밀어 올랐다. 그 다음 날 옆집 아주머니가 그를 데리러 왔을 때, 그는 자기가 기분 나빴던 일을 이야기하면서 교회에 안가겠다고 했다. 그러자 옆집 아주머니는 웃으면서, 사람은 누구나 하나님 앞에서 죄인이라는 사실을 이야기하면서 그를 달랬다.
그는 화가 난 것을 간신히 참고서, 그 날도 아주머니를 따라나섰다. 이번에는 일부러 왼편에 앉았다. 그런데 그 날 목사님은 마태복음 25장에 있는 양과 염소의 비유를 주제로 해서 설교를 했다. 오른편에 있는 사람들은 양 같은 의인들이며, 왼편에 있는 사람들은 염소와 같은 죄인들이라고 소리를 치면서 설교를 했다. 그러니 그가 또 얼마나 화가 났겠는가?
그는 오기로 마지막날 집회에도 참석했다. 이번에는 일부러 한 가운데 있는 기둥 뒤에 가서 앉았다. 목사님의 얼굴을 마주치지 않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그 날 따라 목사님은 창세기 3장을 주제로 설교하시는 것이었다.
“아담아! 어디 있느냐? 네가 왜 거기 숨었느냐?”
그는 예배가 끝나자마자 목사님에게 가서 따지듯이 대들었다.
“당신이 목사면 목사지, 나를 언제 보았다고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오!”
목사님이 그 말을 듣고 얼마나 놀랐겠는가? 자초지종을 다 들은 목사님이 웃으면서 진지한 태도로 그에게 구원의 진리를 일러주었다. 그리고 난 뒤에 목사님은 그를 위해서 간절히 기도해 주셨다. 그제야 그는 깨닫고 자기의 모든 잘못을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영접했다. 지금은 장로로서 교회를 잘 섬기는 인물이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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