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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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종탑위의 어린양
노르웨이의 어느 시골에 있는 교회에서 있었던 이야기이다. 그 교회는 종탑의 모양이 특이하게 생겼다. 보통 교회의 종탑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우뚝 서 있게 마련이다. 그런데 그 교회의 종탑에는 어린양의 조각이 서 있다.
거기에는 이런 사연이 있다. 그 교회가 건축을 할 때였다. 시골 교회라서 재정이 넉넉하지 못했다. 그래서 그 교회 교인들은 교회를 건축할 때 자신들이 직접 나서서 일을 하기로 했다. 모두가 시간을 내어서 땀을 흘리며 부지런히 건물을 지어갔다.
교회의 건축은 순조롭게 잘 진행되어 갔다. 이제 건축이 거의 마무리될 때였다. 높은 종탑을 세우기 위해서 교인 가운데 한 사람이 건물 꼭대기에 올라갔다. 그러다가 그만 실수로 그의 발이 미끄러져서 그는 땅에 떨어지고 말았다.
상당히 높은 건물이었다. 그래서 모두가 그 사람은 죽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면서 그곳으로 뛰어갔다. 그러나 그는 목숨을 건졌을 뿐만 아니라 전혀 몸을 다치지도 않았다. 그에게 기적이 일어난 것이었다.
때마침 그 시간 그 밑으로 한 무리의 양떼가 지나가고 있었다. 그는 바로 그 양떼 위로 떨어졌던 것이다. 그 결과 어린 양 한 마리가 깔려서 죽었다. 그 대신 그는 조금도 다치지 않고 살아날 수 있었던 것이다.
그 놀라운 사건을 기념하기 위해서 그 교회는 종탑에 어린양의 조각을 세워놓았다. 예수님이 그들을 위해서 하신 사역도 그와 마찬가지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어린양이 되셨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우리를 대신하여 모든 고초를 당하시고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생명을 얻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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