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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의 계절입니다.
제목 | 성탄의 계절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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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눅2:10-11 | ||
설교자 | 김재수목사 | 날짜 | 2020-12-06 |
지금으로부터 약 2천년 전, 유대 나라 베들레헴 동네에서 조금 떨어진 들판에서는, 목자들이 밤을 새워 가며 양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주의 영광스러운 빛이 그들을 두루 비추더니, 천사가 나타났습니다. 목자들이 겁에 질려 떠는 것을 보고, 천사는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면서 목자들을 위로했습니다. 이어서 천사가 말하기를 지금까지 들어보지 못한 가장 기쁜 소식을 전하러 왔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 소식은 모든 사람들에게 큰 기쁨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사람들은 기쁜 소식에 목말라 하고 있습니다. 어쩌다가 까치라도 짖어 대면, 괜히 마음이 설렙니다. 왜 그렇습니까? 혹시라도 반가운 손님이 오리라는 기대감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처럼 기쁜 소식을 기다립니다. 가뭄에 비를 기다리듯이, 우리는 늘 반가운 소식이 있기를 은근히 기다리면서 살고 있습니다.
들판에서 양을 치던 목자들도, 어떤 꿈과 기대감을 갖고 살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천사들이 나타날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습니다. 더군다나 천사들이 전해 준 소식은, 너무나 놀라운 소식이었습니다.
천사들은 말하기를 지금까지 들어보지 못한 가장 기쁜 소식이고, 모든 백성에게 큰 기쁨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 놀라운 소식이란, 아기 예수가 탄생했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 사람들을, 죄에서 사망에서 건져내어 생명의 나라로 인도하실 구주 예수가 나셨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여러분,
① 성탄으로 오신 예수님은 나에게 누구이신가? 여러분은 예수를 누구로 믿습니까?
예수님이 하루는 가이샤라 빌립보라는 곳으로 제자들을 데리고 가시다가 길거리에서 제자들에게 엉뚱한 질문을 하셨습니다.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어떤 이는 세례요한, 더러는 엘리야라고 하기도 하고 또 어떤 이는 예레미야라고도 합니다. 그때 주님이 다시 묻습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아무도 주님의 질문에 답을 못합니다. 그때 베드로가 대답하기를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이 대답을 들으시고 예수님이 너무 기뻐하시면서 베드로에게 놀라운 축복을 주십니다. 마16:17-18절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이 천국열쇠는 바로 신앙의 고백 위에 세워진 성도가 기도하면 하나님이 주십니다. 이 열쇠는 우리의 건강을 지킵니다. 사업도 가정도 지킵니다. 내일의 찬란한 소망의 보고를 이 열쇠로 열 수 있습니다. 여러분, 이 천국열쇠를 베드로에게만 준 것이 아닙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들에게도 주었습니다. 다만 우리가 바른 신앙의 고백대로 사느냐에 따라 그 열쇠는 작동합니다. 그래서 신앙은 고백도 중요하지만, 그 분을 어떤 분으로 믿느냐가 중요합니다.
② 성탄으로 오신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 동행하시는 임마누엘이십니다.
⑴ 하나님이신 예수께서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사건입니다. 그래서 기독교는 임마누엘의 종교입니다. 성육신의 종교입니다. 주님이 사람이 되신 사건이 성육신이고, 성탄입니다.
③ 예수님은 이미 예언된 장소인 베들레헴으로 오셨습니다.
미5:2절은 메시야의 탄생 장소에 대한 가장 중요한 예언입니다. 마2장에서 동방의 박사들이 별을 보고 찾아와 예루살렘에 이르러 헤롯왕에게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뇨, 물었습니다.
이에 헤롯왕이 모든 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을 불러모아 유대인의 왕이 어디서 나겠느냐고 물으니 제사장과 서기관들이 이구동성으로 유대 땅 베들레헴이라고 대답했습니다.
베들레헴에 오신 예수님을 맞이하는 그 당시 사람들은 3 가지 반응이 나왔습니다.
⑴ 헤롯 대왕은 메시야를 거부하고 죽이려고 했습니다. 마2:8절에 베들레헴으로 보내며 이르되 가서 아기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고 찾거든 내게 고하여 나도 가서 그에게 경배하게 하라고 했지만, 실상은 자신이 왕인데 왕이 또 있을 수 없다고 하여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예수님을 찾아 죽이려 한 것입니다.
그래서 베들레헴 근처에 살던 두 살 이하 아이들을 찾아 모두 죽였습니다.
⑵ 서기관들은 성경의 전문가면서도 메시야가 이곳에 오실 줄을 알고 있었지만 그들은 성탄을 환영하지도 않고, 관심을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⑶ 베들레헴의 목자들과 동방에서 온 박사들은 메시야를 환영하고, 경배하며 예물을 드렸습니다.
그래서 성탄은 아기 예수님을 환영하고 경배드리고 예물을 드리는 절기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세요! 예수님이 누구를 위하여 오셨습니까? 예수님은 이스라엘을 위해서만 오신 것이 아닙니다. 미국 사람을 위해서 오신 것도 아닙니다. 너희를 위하여 오셨습니다. 다시 말하면 모두를 위하여 오셨습니다. 다시 말하면 바로 나를 위하여 오셨습니다. 나를 위하여 오신 것이 믿어지면 오늘 예수님은 오늘 나의 구주가 되십니다. 예수님은 나를 위하여 이 땅에 오셨습니다.
미국 선교사 리처드슨이 인도네시아 자바 섬에 가서 선교하실 때 이야기입니다.
식인종이 아직 존재할 때였습니다. 그 곳 관습이 있었습니다. 싸우던 이들이 화해할 때에는 갓난 아이 하나를 선물로 내놓는 습관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면 갓난아이를 잡아먹으면서 화해하는 관습이었습니다. 이 아이를 그들은 평화의 아기라고 불렀답니다. 리처드슨 선교사님이 그 곳에서 선교하던 어느 해에 두 부족 사이에서 싸움이 벌어졌습니다. 두 부족이 날카롭게 대결하고 있을 때, 선교사는 자기의 사랑하는 갓난아이를 안고 가운데 섰습니다. 그리고 평화의 아기로 내놓았습니다. 말없이 이 모습을 바라보던 양 부족이 함성을 질렀습니다. 서로 싸우지 말자고 외치는 평화의 소리였습니다. 싸움이 그쳐졌습니다. 평화가 찾아 왔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평화의 왕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우리를 구원하는 구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여러분! 이 성탄의 계절에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깊이 깨닫고, 그 능력을 깊이 체험하며 그 사랑을 실천하면서 축복된 삶을 살게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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