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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의 강을 잘 건너십시오.
제목 | 고난의 강을 잘 건너십시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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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고후1:3-9 | ||
설교자 | 김재수 | 날짜 | 2020-08-30 |
주의 종은 절기가 바뀔 때마다 걱정이 많습니다. 가을이 다가오면 가을에는 산바람이 들어서 자꾸 산으로 갑니다. 산바람 타는 교인이 있어요. 산바람이 들어서 교회에 안나오니까 걱정이 많습니다. 또 겨울이 되면 찬바람을 못 견디는 분이 있어요. 춥다고 게을러지고, 잘 안 나오고 겨울에 시험 드는 성도들이 또 있어요. 이렇게 겨울이 되면 겨울 걱정을 하게 됩니다. 여름에는 너무 더우니까 더워서 안나오는 성도들도 많고, 그러니까 빨리 여름이 지나 갔으면 하는 그런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요즘은 이 코로나로 인해서 온 세상이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한 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온 세계가 비상시국입니다. 나도 코로나에 걸리면 어떻하나, 또 자녀들은 부모님이 염려가 되어서 교회에 못 나가게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코로나 때문에 걱정이 많습니다. 요사이는 조그마한 것도 잘 못 참아요. 예수를 믿는 것은 영생을 얻기 위해서 나오는 것입니다. 어떠한 어려움도 이기고, 최후 승리를 얻는 것이 성도입니다. 성도를 이길 세력이 이 세상엔 없습니다. 성도가 낙심할 일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못 넘을 장애물은 하나도 없는데 오늘 이 시대의 성도들은 너무 유약한 자가 되어서 조그마한 분위기나 날씨에도 마음이 흔들리고, 치우치고, 연약해 지는 모습을 볼 때에 참으로 주님께서 말세에 믿는 자를 보겠느냐는 말씀이 생각납니다. 믿는 자만은 변함이 없어야 되고, 믿는 자만은 이 세상에 누구도 두려워하지 않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믿는 자는 이 세상에 살면서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어떤 것도 염려하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고 살아가는 참 자유인입니다. 고난 속에서도 자유인으로 살아야 하고, 어떤 삶에도 자유인으로서의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기독교의 생명은 십자가입니다. 고난입니다. 어려움입니다. 환난이 옵니다. 마치 캄캄한 하늘에 별이 빛나듯이 우리 성도들의 삶은 어려움이 있을수록 가치 있고, 빛나고, 아름답고, 영광스러운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오늘까지 이천년 동안의 교회의 역사입니다. 우리 성도들의 삶도 항상 그렇게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 것은 넓은 길로 가는 것이 아니고 좁은 길입니다. 십자가를 지는 길 이에요. 누구든지 나를 따르려면 자기 십자가를 짊어지고 나를 따르라고 예수님이 말씀하셨어요. 고난을 가르치고, 고난을 귀히 여기고, 고난이 있을 때 더 밝은 모습으로, 신앙을 가지고 이겨내는 그 아름다운 모습이 성도의 아름다움입니다.
사람에게는 누구든지 어려움이 있습니다. 환난이 있고, 시험이 있고, 고난이 있고, 재난이 있고, 아픔이 있고, 눈물이 있는 것입니다. 믿는다는 게 뭡니까? 잘 믿는 사람이란 누구입니까? 어려움을 잘 이겨내는 사람을 잘 믿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똑 같은 시험을 당해도 어떤 분은 자살을 하지만 성도는 교회에 와서 기도함으로서 그것을 넘어가는 사람입니다. 세상 사람은 죽느냐 사느냐 하고 야단이지만, 우리 성도들은 어떤 어려움 앞에서도 하나님께 기도드리고 나면 위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성도는 특별한 무슨 능력이나 요령이 있어서가 아니라 모든 어려운 문제와 예수 그리스도를 접목시키기 때문에 바울이 말한 대로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이길 수 있는 줄로 믿습니다.
나는 이길 수 있습니다. 우리는 승리 할 수 있습니다. 누구 때문입니까? 주님 때문입니다.
어떠한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함께 하시고, 위로해 주시고, 도와주시는 주님이 계심으로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그래서 언제나 우리는 일어설 것이고, 바울이 말한 대로 승리할 줄 믿습니다.
욥이 얼마나 고난을 당했습니까. 욥은 고난을 당하고, 시험을 당할 때에 한 곳만 시험이 온 것이 아니었습니다. 먼저는 재산이 다 날아갔어요. 그 많은 양 떼, 소 떼, 염소 떼 다 날아가고, 집은 다 빼앗기고, 자녀들 다 잃고, 나중에는 부인도 떠나갔어요. 친구도 다 떠나갔어요. 욥기에 보면 하인들도 전에는 서로 가까이 올려고 하더니 가까이 오는 하인이 없는 거에요. 다 떠나갔습니다. 모든 영광과 부귀 모든 것들이 다 갔습니다. 몸 마저 병이 드는 거에요. 몸이라도 건강하면 좋은데 머리에서 발끝까지 악창이 난 거에요. 찾아오는 손님이 하나도 없고, 동네 개들이 와서 핥더라는 거에요. 욥의 고난이 얼마나 심했는지 모릅니다. 욥기서가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것이 무엇입니까? 사람이 한 순간에 시험이 들면 보이는 것은 다 떠나가는 것입니다. 세상에 있는 것은 다 떠나가요. 여러분, 권력이 있습니까? 권력이 떠나가면 사람도 떠나가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인기가 있습니까? 인기가 떠나가면 다른 것 다 떠나갑니다.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은 떠나 갈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요. 아무리 친한 친구도, 부모 형제도 보이는 것은 떠나갈 가능성이 다 있는 것입니다. 또 욥기서가 가르쳐 주는 것이 무엇입니까? 다 떠나가도 찾아오는 분이 계십니다. 다 사라져도 확실하게 앞에 와 계시는 분이 있어요. 다 버려도 안 버리는 분이 계십니다. 나와 함께 하는 분이 계십니다. 누구입니까? 하나님은 욥을 버리지 아니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욥과 함께 하셨어요. 욥은 하나님으로 승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다 회복하는 거에요. 다 찾아내는 거에요. 하나님이 다 건져 주셨어요. 시험에서 건져 주셨어요. 물질도 주셨어요. 자녀도 건강도 주셨어요. 그전과 비교할 수 없는 갑절의 축복을 주셨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고난을 통해서 우리를 살리시려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오늘 우리 시대의 문제점은 좁은 길로 안 가려는 것입니다. 고생을 안 하려고 합니다.
고난은 두 가지 참 좋은 학교입니다. 고난은 결국에는 우리를 유익되게 하고 하나님을 가까이 하게 하고 바로 잡아주고 소망을 심어 주고 하나님의 사람을 찾아내는 기회가 됩니다. 하나님은 고난을 통해서, 어려움을 통해서 알곡과 쭉정이를 골라내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 본문에서 중요한 것은 고난은 주님을 붙잡게 하고, 주님과 하나 되게 하고, 주님과 만나게 하고, 주님의 손을 잡게 하는 것이 고난이란 점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고난을 통해서 주님을 만납니다. 고난을 통해서 주님은 찾아오시고 가까이 오시고 만나는 줄 믿습니다. 여러분, 만군의 하나님 만왕의 왕 되시는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십니다. 어떠한 좌절과 어려움 속에서도 낙심하지 말고 앞으로 주님과 함께 세계를 향하여 복의 근원이 될 큰 꿈을 가지고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어떤 환난과 시험과 궁핍과 가난과 불행과 외로움과 눈물과 시련과 아픔 속에도 늘 주님이 함께 하시고, 찾아오시고, 가까이 하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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